사장학개론 6강의 문제는 내가 실제로 경험했던 부분이다.
한때 사장병에 걸려 직원 채용을 많이 늘렸던 때가 있다.
정확히는 사장병 보다는 믿었던 직원들의 퇴사 때문이다.
동시다발적으로 퇴사를 하는 직원들로 인해 한때 시스템이 붕괴가 되었다.
그때 생각했던게 한명이 할 일을 두명이 할 수 있게 하자 라는 생각
그래서 한명이 그만둬도 나머지 한명이 계속 일하게 하자라는 생각
그런 생각에 뽑았던 직원들은 모두들 지금 여기에 없다.
6강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천천히 정리해본다.
요약본 숏츠를 다운받아 남겨놓는다
https://youtube.com/shorts/_C7VGlU9-KM?feature=share
006
매출이 오르면 사람을 쓸까?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까?
시간제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공장 구조에서는 1인당 생산량의 데이터가 있으니 매출이 오르면 사람을 쓰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의 양이 혼재된 사무직에서는 이러한 구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면 오히려 인원을 줄여도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스노우폭스 사업초기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발생하지 않던 시기 직원들은 힘들다고 아우성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몇주가 지나자 차츰 여유가 생겼고 일 처리에 문제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매출이 증가하며 직원들의 일이 늘어난 것으로 추가 인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수익이 증가하면 직원을 추가 고용하곤 했다.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면 일부 부서에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해 미리 직원을 추가 고용하곤 한다. 추가 고용된 직원에게 이전 직원의 업무가 분배된다. 문제는 그렇게 뽑은 직원들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유지되거나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직원들이 나눠 가진 일의 분량을 정량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경영진과 차이가 생긴다.
자기 회사의 직원이 많은 것을 자랑하는 사장이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자랑은 매출로 하는 것이고 더 자랑은 순수익으로 하는 것이다. 그보다 더 큰 자랑은 생존 연수로 하는 것이다. 업무 효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회사는 결국 죽는다.
그래서 정답은 하나다. 이익이 오르면 직원을 늘리는 것이다. 단, 한가지 예외는 있다. 추가 고용할 사람이 매출을 만들어 올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때는 예외다. 그런데 그 일은 사실 사장이 직접 하는 것이 맞다. 사장은 아무리 회사가 커도 세일즈맨이다. 그래서 결국 예외는 없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직원을 뽑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요청이 있기 전에 스스로 먼저 직원 채용을 서둘렀던 것은 바로 나였다.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맞춰서 직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특히나 나와 같은 작은 회사에서는 좋은 인재가 들어올 확률이 낮다.
뽑는다고 해도 많은 연락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사람에 굶주려 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든다.
즉 직원들이 그만두거나 채용하는 것에 대해 지쳐버린 것이다.
회사의 매출에 따른 이익에 따른 결정이 아닌 감정적 비이성적 결정이었다는 생각이다.
혼자 삽질하며 뽑았던 직원들
그들을 그만두게 만들었던 나라는 대표
결국 성장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바로 나 때문이다.
성장을 위해서 대표는 이성적 그리고 합리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말이다.
오피스 업무에 대해 효율화를 할 수 있도록 다시금 생각을 정리해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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